재작년, 그러니까 2017년 11월에 친구 둘과 짧게 도쿄 여행을 다녀온 이후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처음으로 나가는 나홀로 해외여행이었지만 목적지가 이미 한번 간 적이 있는 도쿄인데다 일본어에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걱정 없이 길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은 애니메이션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의 성지순례(무대탐방)였습니다. 성지순례란 작중에서 배경으로 등장한 장소에 실제로 가보는 것을 뜻하는데, 내여귀의 경우 치바 현과 도쿄가 주 무대였으므로 이번에는 도쿄로 가기로 했습니다. 치바 현도 가야 하지만 시간과 체력상 나중에 가는 걸로 했습니다. 성지순례 관련 내용은 따로 포스트로 올렸으므로 여기서는 여행 자체에 대한 내용만 작성합니다.


성지순례 사진 : https://5kyc1ad.tistory.com/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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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여행을 대비해서 여러가지 준비를 하다가 이번 여행은 사진이 중요하다는걸 깨닫고, 기타 치는 영상도 좀 찍어보고 싶어서 카메라를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몇 가지 조건을 설정해 놓고 카메라를 잘 아는 지인들께 물어물어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카메라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으므로 간단할 것

- 렌즈 교체가 가능할 정도의 커다란 카메라의 경우 여행 시 불편할 수 있으니 가볍고 작을 것

- 영상 촬영도 큰 목적 중 하나이므로 영상 촬영 성능도 뛰어날 것

- 영상 촬영 시 화면을 직접 보면서 찍고 싶으니 화면을 뒤집거나 돌릴 수 있을 것


 여러 가지 제안이 나오기는 했지만, 소니의 RX 100MK5가 좋다고 하길래 여러모로 검색해 보다가 RX 100MK5A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이름이 RX100 MK5A라고도 하고 RX100 M5A라고도 하는데 둘 다 같은 모델이라 좀 귀찮았습니다. 어쨌든 여기저기 돌아보다가 한 소셜커머스가 가장 가격이 쌌기 때문에 그곳에서 구매했습니다. 소셜커머스에서 가격은 대충 80만원대였네요. 카메라의 상세 스펙은 소니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요 박스가 뽁뽁이로 칭칭 감겨서 다른 박스 안에 담겨 왔습니다. 저 상자 위의 스크래치를 긁어서 나오는 일련번호를 소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입력하는 것으로 정품 등록을 할 수 있는데요, 현재 정품등록시 여행용 배터리와 충전기 키트를 추가로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으므로 이벤트 기간 내라면 등록하고 이벤트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내용물을 전부 꺼내 보면 여러 나라의 언어로 작성된 사용설명서와 보증서, 충전기와 케이블, 스트랩, 배터리, 카메라 본체가 등장합니다. 따로 렌즈 교환식 카메라도 아니고 큰 편도 아니기 때문에 생각보다 심플한 구성입니다.



 카메라 본체 전면부입니다. 심플한 블랙의 메탈재질인데 정확히 어떤 재질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만져보니 생각보다 손기름이 잘 묻어나오고 들었을때 미끄러질 것 같은 불안감이 좀 생깁니다. 어차피 케이스 끼워서 사용할거라 별로 상관없긴 하지만 기름이 잘 묻어나는 건 좀 걸립니다.



 카메라 본체 후면부입니다. 커다란 화면 하나랑 작고 큰 버튼들, 그리고 엄지손가락을 올려둘 수 있는 그립 부분이 있습니다. 카메라는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세한 기능은 잘 모르겠지만 대충 픽토그램으로 의미는 파악됩니다.



 충전기에 연결할 경우 전원버튼의 가운데에 이렇게 불이 들어옵니다. 저 가운데 네모난 부분은 위쪽의 번개 모양 버튼을 당기면 펼쳐지는데 플래시를 터뜨릴때 사용합니다. 그 옆의 SONY 로고 위는 뷰파인더로, 옆의 손잡이를 내리면 툭 튀어나오고 렌즈 반대 방향으로 당겨서 사용 가능합니다.



 카메라가 도착하고 나서 케이스가 따로 없다는걸 깨닫고 그대로 들고다니긴 무서워서 LCJ-RXF 라고 하는 케이스를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목에 걸수 있는 스트랩도 주기는 하지만 오히려 거치적거려서 그냥 케이스만 끼웠고, 워낙 크기가 작다 보니 평소에는 주머니에 넣고 다닐 것 같네요. 



 케이스를 열면 이렇게 앞쪽 절반과 뒤쪽 전체가 아래로 벗겨지며, 바로 전원버튼을 눌러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떨어져나온 부분이 불편하다면 밑의 단추를 당겨 아예 떼어낼수도 있습니다.



 카메라에 대해 잘 아는 분께 부탁해서 회사 옥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비싼 녀석이라 그냥 자동으로 놓고 찍기만 해도 멋스럽게 찍어줄 것 같지만 여러가지 조작을 하시더라구요.



 추가로 한컷입니다. 이정도로 작고 가벼운데도 성능은 정말 좋네요. 연속촬영도 테스트해봤는데, 버퍼가 견디는 최대까지 대략 300장 연사정도 되었습니다. 카메라에 또 취미가 생겨버리면 상당히 돈이 많이 들 것 같네요. 앞으로 들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찍어서 올리도록 해봐야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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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사기 1화의 한 장면]


 사키라는 만화&애니메이션을 보고 마작을 시작한 지 1년 반쯤 되어갑니다. 사실 그동안 공백이 너무 길어서 간간히 앱으로 쳐보고 있는데도 아직도 실력은 바닥을 기고 있고, 겨우 주요 역과 판수, 주의할 점 등만 다 외운 참이라 버림패를 보고 상대 패를 예측한다던지 하는 기술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다가 실제 작사들이 마작을 치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휴대폰 앱으로만 하는게 아니라 실제 패를 가지고 치면 훨씬 손맛도 있을 것 같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구매를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전동작탁의 경우 기본 백 이상을 호가하는 물건이고, 크기도 너무 크다 보니 집에 두기에는 부담이 컸고 결국 접을 수 있는 좌식 작탁 + 마작패를 구매하여 쳐보자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피규어토이에서 구매대행중인 작탁]


 하지만 확실히 일본에 비해 국내에는 마작이 그리 인지도 있는 보드게임이 아니고, 실제로 수요도 많지 않기 때문인지 작탁과 마작패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해외에서 직구하는 것이 최선의 수였습니다. 위는 피규어토이라는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인데, 저는 저기에서 작탁을 검색하여 구매하였습니다. 저 가격은 상품 자체의 가격이고, 관세나 배송비를 포함하여 8~9만원정도가 더 붙었습니다. 상품의 무게나 부피에 따라 가격이 더 부과될수도 있으니 넉넉하게 잡고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송오자마자 박스를 뜯고 찍은 사진]


 주문은 7월 9일에 했는데 해외배송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일주일 후인 7월 16일 오늘 도착했습니다. 배송에 걸리는 시간과 서비스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무게는 상당했습니다.


[탁자를 펴고 마작패를 그대로 올려둔 상황]


 비닐로 둘러싸여있던 테이블 밑에는 뽁뽁이로 칭칭 감겨 있는 마작패가 있었습니다. 이를 뜯어서 테이블 위에 올려둔 사진입니다. 유명한 브랜드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케이스는 깨끗했습니다.



[마작 테이블의 발]


 테이블 발에는 저렇게 플라스틱으로 받침이 끼워져 있어 장판도 어느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마작패 케이스]



[마작패 내용물]


 고급진 마작패 케이스 내부에는 마작에 필요한 기본적인 패들과 꽃패, 적도라, 칩과 주사위, 점수봉 등이 들어있습니다. 마작패는 21×28×17mm 사이즈에 16g이었습니다.  



[혼자 패산 쌓고 놀기]


 전부 컴퓨터가 다 해주던 모바일 마작만 하다가 직접 패를 잡고 섞고 쌓고 나누려고 하니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혼자서 패 섞다보니 뒤집어놓은게 다시 뒤집히기도 하고, 애니나 실제 작사들이 하던 패 여러개 양쪽 끝 잡고 한번에 옮기고 하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힘 살짝만 적게 줘도 떨어지거나 밀려나고, 너무 세게 잡거나 방향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미끌려서 패가 여기저기 튀어버리기 일쑤입니다.  (._,



[혼자 하는 마작 결과]


 오랫동안 칠 생각도 없고 혼자 치는거라 그렇게 했다가는 날밤을 샐 것 같아서 한번 날때까지만 쳐봤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리아리(쿠이탕 있음, 적도라 있음) 룰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렇게 쳤습니다. 아래쪽이 동이고 현재 친인 상황인데, 동이 리치하고 3순째에 하가에서 7삭을 버려 쏘였네요.  리치(1) + 핑후(1) + 탕야오(1) + 도라1(1)로 4판이네요. 뒷도라의 경우 확인해봤으나 북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멘젠 핑후 상태에서 론으로 났으므로 4판에 30부, 친이 화료했으므로 11,600점 직격입니다. 4판인데도 상당히 아프네요.


 나중에 친구나 지인이 집에 찾아오거나 했을 때 인원이 맞다면 함께 마작도 할 수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혼자서 마작패 만지면서 연습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 그런가 계속 미끄러지고 패가 흐트러지더라구요. 가능하면 집 근처에 있는 이수마장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아직 언제 갈지 확실한 계획은 없지만 가서 한번 제대로 배워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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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cter C-1 FR S Apocalypse 구매


[프리버드에서 판매중이었던 해당 모델, 현재는 품절]

쉑터 아포칼립스... 서스테이너가 달려 있는 상당히 고급진 모델입니다. 분명 몇달 전에 여기에 포스팅한 것과 같이 펜더 머스탱을 사서 기뻐하면서 열심히 치고 다녔는데, 아무 생각 없이 뮬 중고장터에서 돌아다니다가 이 모델을 반값 수준으로 팔고 있는 것을 보고 지름신이 강림하셔서 즉시 문자넣고 약속잡아서 사버렸습니다.


[집에 모셔둔 펜더 머스탱과 투샷]


 이렇게 놓고 보니까 확실히 24프렛 슈퍼스트랫이라 그런지 스케일이 훨씬 기네요. 핑거보드는 에보니 지판입니다.


[바디 부분 확대샷]


 사진에선 찍히지 않았지만 보통은 지판 정면에 그대로 박히는 프렛 마커가 이 기타에서는 왼쪽 측면, 즉 연주시 보이는 부분에 박혀 있습니다. 인레이에는 정삼각형 모양으로 15, 24프렛에 박혀있네요.  이 기타의 가장 큰 특징인 서스테이너는 건전지로 작동하는 액티브 픽업인데, 직접 써보니까 그냥 소리가 끊기지가 않습니다; 계속 쭉 뻗어서 소름이 돋더라구요. 머스탱은 스케일도 짧고 서스테인도 상당히 짧은 편이라 불만이 좀 있었는데 험버커 픽업 + 서스테이너까지 하니까 만족감이 확 차올랐습니다.


 노브는 볼륨 + 볼륨 + 톤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단계 픽업 스위치가 위쪽에, 아래에는 서스테이너 On/Off를 설정하는 2단계 토글 스위치와 세 가지 서스테이너의 모드를 설정하는 3단계 토글 스위치가 있습니다.  픽업은 역시 험버커로, Schecter USA Apocalypse-VI 라고 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앰프 연결해놓고 쳐봤을때 험버커라 그런지 엄청 강력한 소리를 내주긴 하더군요.


[헤드 확대샷]


 헤드부분은 쉑터에서 흔히 보이는 모양이고 쉑터 다이아몬드 시리즈라고 박혀있습니다. 멋있네요.

 사실 쉑터를 사고 싶었던 이유는 이 분이 한동안 쉑터 캘리포니아 커스텀을 가지고 기타를 치셨는데 그게 너무 멋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다른 기타들도 많이 사용하고 계시지만 이분 영상을 제일 처음 접한게 캘컴 쓰실 적 영상이라 기억에 강하게 남았네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이런 좋은 기타를 구하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아직 기타의 가치를 손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만 열심히 배워서 멋지게 곡을 연주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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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6 POD HD500X 구매

Hobby 2018. 2. 24. 11:10

 뭇땅(;)을 사고 앰프를 사려고 했으나 집에서 틀어놓고 쓰기에는 원룸이라 소음에 신경이 많이 쓰였기에 그냥 헤드폰 앰프만 사서 연결해서 쳤었습니다.

(평소 사용하던 Vox사의 Amplug2) 


 그런데 확실히 이것만으론 원하는 소리가 나지 않고 무엇인가 부족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큰맘 먹고 멀티이펙터를 지르기로 했습니다. 친구에게 조언을 들어보니 POD HD500X가 상당히 좋다고 해서, 결국 질러버렸습니다. 신품가 기준 대충 70 밑선으로 잡고 구매할 수 있겠더군요.


(반짝반짝 빛나는 HD500X) 

 이번 주 수요일에 배송이 와서 휴가까지 써가면서 부랴부랴 집에 들어와서 작동을 확인했습니다만, 케이블을 주문하는걸 깜빡하고 그냥 요놈만 주문했다가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불만 깜빡이는 까만 상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수요일에 바로 케이블을 추가로 주문해서 어제 도착했네요.


(멀티이펙터 연결 후의 모습)

 주문하는 김에 워낙에 저 뭇땅의 Candy Apple Red 색깔이 맘에 들었던지라 피크도 Fender사의 Candy Apple Red로 깔맞춤해서 구입했습니다. 반투명하고 빨간 것이 너무 맘에 들었네요. 이쯤 되니 전부 펜더로 맞춰도 좋지 않을까 싶어 결국 케이블도 Fender, 스트랩도 Fender, 거치대까지 Fender로 맞춰버렸습니다!


 소리는 첫 연결 후 기본설정된 값을 불러와서 쳐봤는데, 확실히 헤드폰 앰프보다는 좋은 소리를 내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초보라 자세하게는 모르겠지만요(^^;)


 작은 LED에 버튼과 노브는 수십개 달려있는데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고... 이것도 써가면서 천천히 배워야 할 것 같네요. 지금은 컴퓨터와 멀티이펙터를 연결해서 사용해보려고 하는데, 포스팅거리가 이렇게 생겨서 글 써봅니다. 슬슬 집 주변에서 일렉기타 레슨이나 학원을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 배울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 https://line6.com/software/index.html 에서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을 때, 크롬에서 시도할 경우 404 Not Found가 발생하면서 다운로드가 계속 실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Windows 10에 기본으로 탑재된 Internet Explorer를 사용해서 다운로드하니 잘 받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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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 Mustang MG-69 MH CAR

Hobby 2017. 12. 27. 20:11


(아즈냥)

 Mustang은 일렉기타의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인 펜더에서 생산한 모델입니다.

싱싱 픽업인데다 원 볼륨 원 톤의 단순한 조합을 갖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위키 참조...

 일렉기타를 독학으로 시작하고 나서 꼭 사고 싶었던 모델이었는데 뮬 장터에 민트급 제품이 올라와서 월급날만을 목빠지게 기다렸다가 받자마자 바로 달려가서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산지는 몇주 되었으나 사소한 일로라도 블로깅을 자주 하자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이렇게 올리게 되네요.



 헤드에는 펜더 로고와 함께 MUSTANG이 씌여 있습니다.

Matching Head 모델이라 바디와 똑같은 색이 칠해져 있는데 아주 예쁩니다.

사실 MG-69 CAR MH 모델은 단종되어 구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꼭 MH가 아니더라도 머스탱이기만 하면 구하려고 했습니다만, 운 좋게도 뮬에 바로 올라와서 이렇게 구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싱싱 픽업에 볼륨 노브 하나, 톤 노브 하나로 아주 심플한 구성입니다.

위의 버튼은 서킷 셀렉터라고 하는 건데 아직은 그 용도를 잘 모르겠으나 둘 모두 가운데에 두면 픽업이 Off되는 듯 합니다.

색상은 Candy Apple Red이고 픽가드에는 화이트펄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되지 않지만 바디에 빛을 비추면 반짝반짝 빛나는게 정말 예쁩니다.


원래 싱글픽업의 까랑거리는 톤을 좋아하기도 했고,

카게프로 곡들도 대체로 그런 톤을 이용하여 커버하는 것이 어울릴 것 같아서 마음이 기울기도 했고,

케이온과 아즈냥에 대한 덕심도 크게 한 몫 했고,

단종되어 더이상 구할 수 없다는 희귀성에 대한 메리트도 있어서 지르게 되었네요.


 실제로 연주해본 소감은 '확실히 짧다' 였습니다.

머스탱을 쓰기 전까지는 평범한 스트랫만 가지고 연습했었는데 머스탱은 스케일이 확실히 스트랫보다 짧아서 저-고음간 점프도 쉽고 빠르게 가능했습니다. 넥감은 아직 잘 모르겠으나 상당히 부드럽고 만족스럽고, 확실히 스트랫에 비해 서스테인은 짧은 게 느껴집니다. 흔히들 말하는 쨉쨉이 연습하기에 좋아보이네요.

사실 아직 기타에 대해 많이 아는것도 아니고 멀티이펙터 하나도 구비하지 못한 채 방구석에서 헤드폰 앰프 하나가지고 들으니 큰 평가나 소감은 내놓기 어렵습니다만 저는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싱글픽업 기타는 이렇게 하나 구했으니 험버커 픽업을 메인으로 한 기타도 한번 구해봐야 하는데, 역시 깁슨이려나요 (;;;)

아마 새 기타를 사는 것은 먼 미래가 될 것 같지만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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