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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여행을 대비해서 여러가지 준비를 하다가 이번 여행은 사진이 중요하다는걸 깨닫고, 기타 치는 영상도 좀 찍어보고 싶어서 카메라를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몇 가지 조건을 설정해 놓고 카메라를 잘 아는 지인들께 물어물어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카메라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으므로 간단할 것

- 렌즈 교체가 가능할 정도의 커다란 카메라의 경우 여행 시 불편할 수 있으니 가볍고 작을 것

- 영상 촬영도 큰 목적 중 하나이므로 영상 촬영 성능도 뛰어날 것

- 영상 촬영 시 화면을 직접 보면서 찍고 싶으니 화면을 뒤집거나 돌릴 수 있을 것


 여러 가지 제안이 나오기는 했지만, 소니의 RX 100MK5가 좋다고 하길래 여러모로 검색해 보다가 RX 100MK5A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이름이 RX100 MK5A라고도 하고 RX100 M5A라고도 하는데 둘 다 같은 모델이라 좀 귀찮았습니다. 어쨌든 여기저기 돌아보다가 한 소셜커머스가 가장 가격이 쌌기 때문에 그곳에서 구매했습니다. 소셜커머스에서 가격은 대충 80만원대였네요. 카메라의 상세 스펙은 소니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요 박스가 뽁뽁이로 칭칭 감겨서 다른 박스 안에 담겨 왔습니다. 저 상자 위의 스크래치를 긁어서 나오는 일련번호를 소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입력하는 것으로 정품 등록을 할 수 있는데요, 현재 정품등록시 여행용 배터리와 충전기 키트를 추가로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으므로 이벤트 기간 내라면 등록하고 이벤트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내용물을 전부 꺼내 보면 여러 나라의 언어로 작성된 사용설명서와 보증서, 충전기와 케이블, 스트랩, 배터리, 카메라 본체가 등장합니다. 따로 렌즈 교환식 카메라도 아니고 큰 편도 아니기 때문에 생각보다 심플한 구성입니다.



 카메라 본체 전면부입니다. 심플한 블랙의 메탈재질인데 정확히 어떤 재질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만져보니 생각보다 손기름이 잘 묻어나오고 들었을때 미끄러질 것 같은 불안감이 좀 생깁니다. 어차피 케이스 끼워서 사용할거라 별로 상관없긴 하지만 기름이 잘 묻어나는 건 좀 걸립니다.



 카메라 본체 후면부입니다. 커다란 화면 하나랑 작고 큰 버튼들, 그리고 엄지손가락을 올려둘 수 있는 그립 부분이 있습니다. 카메라는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세한 기능은 잘 모르겠지만 대충 픽토그램으로 의미는 파악됩니다.



 충전기에 연결할 경우 전원버튼의 가운데에 이렇게 불이 들어옵니다. 저 가운데 네모난 부분은 위쪽의 번개 모양 버튼을 당기면 펼쳐지는데 플래시를 터뜨릴때 사용합니다. 그 옆의 SONY 로고 위는 뷰파인더로, 옆의 손잡이를 내리면 툭 튀어나오고 렌즈 반대 방향으로 당겨서 사용 가능합니다.



 카메라가 도착하고 나서 케이스가 따로 없다는걸 깨닫고 그대로 들고다니긴 무서워서 LCJ-RXF 라고 하는 케이스를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목에 걸수 있는 스트랩도 주기는 하지만 오히려 거치적거려서 그냥 케이스만 끼웠고, 워낙 크기가 작다 보니 평소에는 주머니에 넣고 다닐 것 같네요. 



 케이스를 열면 이렇게 앞쪽 절반과 뒤쪽 전체가 아래로 벗겨지며, 바로 전원버튼을 눌러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떨어져나온 부분이 불편하다면 밑의 단추를 당겨 아예 떼어낼수도 있습니다.



 카메라에 대해 잘 아는 분께 부탁해서 회사 옥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비싼 녀석이라 그냥 자동으로 놓고 찍기만 해도 멋스럽게 찍어줄 것 같지만 여러가지 조작을 하시더라구요.



 추가로 한컷입니다. 이정도로 작고 가벼운데도 성능은 정말 좋네요. 연속촬영도 테스트해봤는데, 버퍼가 견디는 최대까지 대략 300장 연사정도 되었습니다. 카메라에 또 취미가 생겨버리면 상당히 돈이 많이 들 것 같네요. 앞으로 들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찍어서 올리도록 해봐야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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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미니__

E-mail : skyclad0x7b7@gmail.com 나와 계약해서 슈퍼 하-카가 되어 주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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