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DMHS-CTF 주최 후기

CTF 2016. 5. 15. 18:46


내가 이렇게 전국적인 단위로 대회를 열고, 출제자 및 운영진이 될 일이 있을 줄은 몰랐다.

내가 알기로 디미고에서 전국 단위로 해킹보안대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제를 출제하면서 알게 된 지식과 교훈이 꽤나 된다.


대회를 참가하는 모든 참가자들의 수준을 고려한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어렵거나 너무 쉽게 한 쪽에 치중해 버리면 대회가 성립하지 않아 버리는데, 이번에는 처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난이도를 적절하게 잘 잡았다고 본다.

대회가 시작하기 전에는 대략 10개정도 되는 문제를 준비해 놓고 있었는데, 너무 수준이 낮거나 운이 필요한 문제들은 가능한 보류하도록 하다 보니 실제로 출제한 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

총 8문제를 내었고, 한 명도 못 푼 문제는 존재하지 않았다.

웹 문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는데 한 명씩밖에 풀지 못해서 꽤나 의아한 결과였다.


아직 대회 참가자들의 반응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내 문제에 대한 평가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아무쪼록 욕만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에 어쩌다 보니 개인 서버를 하나 얻게 되었는데, 내가 낸 대회 문제들은 거기에 올리고 작동시켜 놓아서 워게임처럼 이후에도 풀 수 있도록 설정해 둘 생각이다.

포너블은 일단 alarm을 설정해서 Connection이 자동으로 종료되도록 설정도 해야 하겠다.


솔직히 요즘 여러 가지 할 일들이 많이 겹쳐서 바쁜데 대회 주최까지 겹쳐서 밤까지 샌 상태로 작업을 하려다 보니 힘들기도 했다.

그래도 생에 처음으로 이런 큰 대회를 주최해 봤고,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것도 정말 좋았다.


문제들을 정말 열심히 풀어주셨던 참가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 대회가 내년에도 후배들에 의해 운영될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출제자로 다시 한번 기여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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