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nder Mustang MG-69 MH CAR

Hobby 2017. 12. 27. 20:11


(아즈냥)

 Mustang은 일렉기타의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인 펜더에서 생산한 모델입니다.

싱싱 픽업인데다 원 볼륨 원 톤의 단순한 조합을 갖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위키 참조...

 일렉기타를 독학으로 시작하고 나서 꼭 사고 싶었던 모델이었는데 뮬 장터에 민트급 제품이 올라와서 월급날만을 목빠지게 기다렸다가 받자마자 바로 달려가서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산지는 몇주 되었으나 사소한 일로라도 블로깅을 자주 하자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이렇게 올리게 되네요.



 헤드에는 펜더 로고와 함께 MUSTANG이 씌여 있습니다.

Matching Head 모델이라 바디와 똑같은 색이 칠해져 있는데 아주 예쁩니다.

사실 MG-69 CAR MH 모델은 단종되어 구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꼭 MH가 아니더라도 머스탱이기만 하면 구하려고 했습니다만, 운 좋게도 뮬에 바로 올라와서 이렇게 구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싱싱 픽업에 볼륨 노브 하나, 톤 노브 하나로 아주 심플한 구성입니다.

위의 버튼은 서킷 셀렉터라고 하는 건데 아직은 그 용도를 잘 모르겠으나 둘 모두 가운데에 두면 픽업이 Off되는 듯 합니다.

색상은 Candy Apple Red이고 픽가드에는 화이트펄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되지 않지만 바디에 빛을 비추면 반짝반짝 빛나는게 정말 예쁩니다.


원래 싱글픽업의 까랑거리는 톤을 좋아하기도 했고,

카게프로 곡들도 대체로 그런 톤을 이용하여 커버하는 것이 어울릴 것 같아서 마음이 기울기도 했고,

케이온과 아즈냥에 대한 덕심도 크게 한 몫 했고,

단종되어 더이상 구할 수 없다는 희귀성에 대한 메리트도 있어서 지르게 되었네요.


 실제로 연주해본 소감은 '확실히 짧다' 였습니다.

머스탱을 쓰기 전까지는 평범한 스트랫만 가지고 연습했었는데 머스탱은 스케일이 확실히 스트랫보다 짧아서 저-고음간 점프도 쉽고 빠르게 가능했습니다. 넥감은 아직 잘 모르겠으나 상당히 부드럽고 만족스럽고, 확실히 스트랫에 비해 서스테인은 짧은 게 느껴집니다. 흔히들 말하는 쨉쨉이 연습하기에 좋아보이네요.

사실 아직 기타에 대해 많이 아는것도 아니고 멀티이펙터 하나도 구비하지 못한 채 방구석에서 헤드폰 앰프 하나가지고 들으니 큰 평가나 소감은 내놓기 어렵습니다만 저는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싱글픽업 기타는 이렇게 하나 구했으니 험버커 픽업을 메인으로 한 기타도 한번 구해봐야 하는데, 역시 깁슨이려나요 (;;;)

아마 새 기타를 사는 것은 먼 미래가 될 것 같지만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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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미니__

E-mail : skyclad0x7b7@gmail.com 나와 계약해서 슈퍼 하-카가 되어 주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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